벼 직파재배, 못자리 할 필요 없어 노동력과 생산비 획기적으로 절감 가능해
이날 연시회에는 이상대 경남도농업기술원장, 황유선 경남도 친환경농업과장, 제정훈 도의원, 오시환 고성군수 권한대행, 황보길 군의회의장 등 군의원 11명, 동고성농협 이영갑조합장 외 경남 관내 지역농협 조합장 등 농업인 250여명이 참석했다.
벼 직파재배는 못자리를 할 필요가 없어 노동력과 생산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규모 면적을 짧은시간에 파종 할 수 있어 벼농사에서는 앞으로 반드시 확산되어야 할 기술이다.
최근에는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잡초성벼의 발생을 경감할 수 있도록 지역별 파종시기를 세분화 하였고, 초기입모와 잡초방제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농법이 표준화 되어가고 있다.
이번 연시회는 무인헬기를 이용한 항공직파와 무논점파기를 활용하여 무논직파에 대한 핵심기술교육과 실제 포장에서 직파시연을 실시하고, 직파기계, 무인헬기, 드론 등 전시행사도 개최됐다.
경남에서는 지난해 전체 벼재배면적의 5.3%인 3,706ha에서 직파재배를 실시했으며 올해에는 4,000ha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남농협에서도 전년도 5개농협에 438ha의 시범사업을 실시하였으며, 올해는 15개농협 800ha로 확대하고 내년까지 20개농협 1,500ha로 확대키로 했다.
경남농협 이구환 본부장은 “나날이 심화되고 있는 영농인력 부족과 농업 생산비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벼 직파재배 확대가 최적의 대안이다”며, “경남도농업기술원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2020년까지 경남 전 시군에서 직파재배가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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