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여성정책개발원과 함께하는 이번 교육은 이날 문경시를 시작으로 약 5개월 동안 진행된다. 경북도 및 23개 전 시·군 공무원 5000여명을 대상으로 성인지 역량을 향상시키고, 성별영향분석평가제도에 대한 전문성과 실무역량를 강화하기 위해 약 60회 정도 펼칠 계획이다.
경북도청
도에 따르면 교육내용은 4시간 동안 진행되며, 1차시에는 성인지 역량강화를 위한 양성평등 사회 및 문화에 대한 이해와 생활 속에서 익히는 젠더감수성, 경북의 성평등 수준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2차시는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인 성별영향분석평가제도에 대한 전반적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을 주관하는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성별영향분석평가센터는 지방자치단체의 성별영향분석평가와 성인지 예․결산 관련 업무에 대한 자문·지원 등 양성평등정책 추진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여성가족부의 지정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성별영향분석평가제도’는 성 차별 없이 평등하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공공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과정에서 성별 특성과 사회·경제적 격차 등의 요인들을 체계적으로 분석·평가하는 제도이다.
최미화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경북도 공무원의 양성평등의식을 함양하고 정책의 기획·집행과정에 성인지 관점을 통합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 지역사회 성 주류화 정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 이원경 여성가족정책관은 “이번 공무원 성인지 역량 강화 교육으로 전 공무원이 양성평등 의식을 함양해 여성과 남성이 모두 행복한 경북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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