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 대구의료관광 홍보센터 개소식. 사진제공=대구시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대구시는 지난 11일 우호도시인 베트남 다낭시에서 대구의료관광홍보센터 개소식 및 의료관광 홍보설명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베트남 해외환자 유치에 나섰다.
베트남 3대 도시이자 인구 100만을 보유한 베트남 다낭시에서 이번에 개소한 ‘다낭시 대구의료관광홍보센터’는 해외 진출 17번째이자 베트남에서는 2번째로 개소한 홍보센터로 대구시의 의료관광 대상국가 다변화전략 일환으로 추진됐다.
개소식에는 대구시 의료관광팀 조병철 주무관, 대구메디시티협의회 차순도 원장, 경북대학교병원 정호영 원장 직무대리, 비엘성형외과 이성하 원장 등 대구시 관계자와 현지 패밀리병원 뜨란 홍 원장, 르우 반 후안 센터장, 현지 의료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메디시티대구 홍보단은 지난 11일 의료관광홍보센터 개소식 행사에 이은 홍보설명회에서도 일반인, 의료관계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대구의료관광, 의료기관별 특화상품 및 우수기술을 소개하고, 메디시티 대구의 장점을 적극 홍보했다. 홍보단은 또 12일 다낭시청을 방문해 외무국장 럼광민, 의료 관련 부처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고 메디시티대구 홍보와 현지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홍보활동 중 대구시는 다낭 패밀리병원측과 홍보센터 운영과 환자 송출 등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경북대학교병원도 패밀리병원측과 환자송출, 학술연구, 기술교류 등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시는 지난 달 2일 신설된 신설된 대구-다낭 간 직항노선과도 연계해 의료관광 특화상품과 맟춤형 상품을 적극 개발하고 현지 패밀리병원과 다낭시와도 지속적인 해외네트워크를 형성할 방침이다.
홍보단에 참가한 지역병원관계자는 “이번 홍보활동을 통해 베트남 등 동남아에 대한 병원교류 및 환자유치 추진에 자신감을 얻었다“ 며, “이를 발판으로 해외 홍보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홍석준 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대구시는 이번 메디시티대구 홍보활동으로 베트남 진출에 물꼬를 텄다“ 면서, ”대구직항노선을 적극 활용해 타깃국가 다변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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