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해운대리점 대표이사 등 경영진 대상 부산항 제1회 해양안전리더 교육 실시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해운업계안전경영 문화정착을 위해 해운대리점 대표이사 등 경영진을 대상으로 ‘부산항 제1회 해양안전리더 교육’을 18일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실시한다.
부산해수청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선사 경영진의 인식전환이 해양사고를 줄이는 가장 중요한 요건이라는 판단하에 부산지역 해양수산선사 경영진을 대상으로 2015년부터 실시돼 지금까지 221명의 해양리더를 양성했다.
최근 3년간 상선과 어선 충돌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현황은 2014년 3명, 2015년 7명, 2016년 9명으로 점점 증가추세에 있어 외국적 선박과 긴밀한 지원관계에 있는 해운대리점 경영진들에게 사고예방을 위한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한 외국적 선박의 선원에게 전파가 용이하도록 교육 동영상 등이 담긴 휴대용 저장장치(USB)를 배포할 예정이며, 교육에 참석한 경영진에게는 해양수산부장관 명의의 ‘해양안전리더증서’가 수여된다.
최국일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이번 해양안전리더 교육은 외국적 선박의 부산항의 해상교통 여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어선과의 충돌 예방은 물론 부산항만의 안전도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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