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존 레넌- 션 레넌 : 먼저 간 아버지도 흡족하겠군
지하의 존 레넌은 아들 션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할 것 같다. 자신이 비극적인 죽음을 맞을 때 션은 고작 다섯 살이었다. 그러나 션은 지금 28세의 나이가 됐고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유명 로커가 되었다.
션은 젊은 시절의 아버지를 빼다 박은 듯한 생김새에 아버지와 같은 기타리스트고 가수다. 그의 음반은 올해 출시될 예정인데 벌써부터 음반판매업자들이 군침을 삼킬 정도로 인기가 높다.
션은 아버지를 닮아 연애도 열심히 하고 있다. 존 레넌은 생전에 두 명의 아내를 두었는데 열심히 바람을 피웠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션은 같은 밴드 멤버인 유카 혼다와 사랑에 빠졌고 1998년 싱글 앨범인
존 레넌의 두 번째 아내인 오노 요코의 아들인 션은 믹 재거의 딸인 엘리자베스와 지난 3월에 만난 이후 계속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 믹 재거-엘리자베스 재거 : ‘바람꾼’ 아버지 명성 능가
엘리자베스 스칼렛 재거는 그의 어머니 제리 홀의 이미지를 그대로 갖고 있다. 그러나 사람을 유혹하는 그의 입술은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것이 틀림없다. 긴 다리를 자랑하는 20세의 엘리자베스는 6세 때 영국 런던에서 모델로 데뷔해 14세 때 부모로부터 독립했으며, 지금은 뉴욕에 있는 저명한 포드에이전트사의 톱모델로서 하루에 3만달러를 버는 거물로 성장했다.
엘리자베스의 남성 편력은 아버지와 꼭 닮았다. 16세 때 남아프리카 출신의 모델인 데미안과 사귀면서 그를 따라 뉴욕으로 이사를 갔다. 이후 엘리자베스는 무려 40명 정도에 이르는 남자들과 관계를 맺었다고 한다. 그의 화려한 관계는 ‘바람꾼’으로 유명했던 아버지마저 무척 화나게 했다고.
엘리자베스는 지난해 알렉산더 데럴과 사랑을 나누었다. 그런데 알렉산더의 아버지는 엘리자베스의 어머니와 심각한 사랑을 나누었던 사람이기도 하다. 엘리자베스는 또 지난 3월부터는 존 레넌의 아들인 션과 만남을 갖고 있으며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3. 라이오넬 리치-니콜 리치 : 질풍노도 시기 건너고 ‘화해’
라이오넬 리치의 딸인 니콜 리치는 진정한 ‘로큰롤 차일드’다. 그는 지금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리얼리티쇼인
지난해 마약 재활치료를 받고 니콜은 아버지가 가정을 버리면서 소원해졌던 부녀 관계를 다시 시작했다. 니콜은 지금
4. 오지 오스본-켈리·잭 남매 : ‘또라이 가족’ 피는 못 속여
이 세상에서 가장 거친 로커를 아버지로 둔 덕분에 섹스, 마약, 그리고 로큰롤은 켈리와 잭이 아기였을 때부터 따라다니는 것들이었다. 이들은 커가면서 록음악에 빠져 들었고 아버지의 거친 삶을 이해하게 되었다. 올해 19세인 딸 켈리는 싱글앨범을 내서 히트를 쳤고 한 살 어린 아들 잭은 유명 레코드회사에서 스카우터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 가족은
잭과 켈리는 자신들의 명성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했다. 술과 마약에 찌들었던 것. 잭은 지난해 재활치료를 받았으며 켈리는 지난 4월에 진통제중독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에 들어갔다. 그럼에도 아버지 오지와 어머니 샤론은 항상 자식들의 편에 서있다. 자기들도 젊었을 땐 그랬기 때문이다.
5. 폴 매카트니-스텔라 매카트니 : 아버지 그늘 벗고 당당한 독립
전설의 그룹 비틀스의 멤버인 폴 매카트니의 딸로 태어난 스텔라 매카트니는 수많은 스타의 자식들이 그러했듯이 망나니가 될 수도 있었다. 그러나 파티에만 빠져사는 그런 자식들이 되는 대신 그는 아버지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서 디자이너로 성공했다.
출판업을 하는 남자와 결혼한 스텔라는 명품브랜드인 구치와 일을 하고 있는데 뉴욕과 LA, 런던에 자기 매장을 갖고 있다. 이 같은 큰 성공에도 불구하고 스텔라는 가수를 하고 싶어했고 지금도 그 생각엔 변함이 없다.
“내게 노래를 부르는 것은 가장 중요하다. 왜냐하면 나는 음악과 같이 자라났기 때문”이라고 그는 말한다.
6. 스티븐 타일러-리브 타일러 : 뒤늦게 생부 성 되찾다
섹시한 입술과 높은 광대뼈…. 아름다운 리브 타일러는 아버지를 쏙 닮았다. 그의 아버지는 록스타인 스티븐 타일러. 그래서 그런지 리브 타일러는 록스타와 결혼했다.
리브와 스티븐은 지금은 가깝지만 리브가 처음 태어났을 때는 전혀 아니었다. 리브는 생후 8년 동안은 로커 토드 런그렌이 자기 아버지인 줄 알고 자랐다. 그러나 스티븐의 또 다른 딸인 미아가 쌍둥이라고 불릴 정도로 리브를 너무 닮아 리브는 자신의 생부가 누구인지 의심하게 되었고 <플레이보이>의 모델 출신인 엄마 베베 부엘을 찾아가 진실을 확인했다. 이후 리브는 4년 뒤에 스티븐 타일러의 성을 따라 자신의 이름을 리브 타일러로 바꿨다.
리브는 현재 영화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지만 음악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않고 있다. “노래하는 것을 너무나 좋아하지만 아버지가 하는 일이라서 엄두가 안났다”는 그는 “그러나 이제 음악에 대한 내 재능을 꽃피우고 싶다”고 말한다.
7. 키이스 리처즈-테오도라·알렉산드라 자매 : 모델 엄마 닮아 ‘쭉쭉빵빵’
알렉산드라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전문적인 모델이 되고 싶어하지만 테오도라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한다. 테오도라는 “아무도 모르는 사실이지만 아버지는 놀라운 그림실력을 갖고 있다”고 밝히고 “나도 아버지를 따라서 화가가 되고 싶다”고 말한다.
8. 엘비스 프레슬리-리사·라일리 모녀 : 3대째 전설은 계속된다
전설의 로큰롤 스타 엘비스 프레슬리의 유일한 혈육인 리사 마리 프레슬리의 딸 라일리(15)는 올해 초 밀라노에서 열린 패션쇼에서 워킹을 해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사람들이 이 어린 소녀에게 주목한 이유는 외할아버지인 엘비스 프레슬리와 너무 똑같이 생겼기 때문이었다. 오똑한 코와 강하게 튀어나온 광대뼈 그리고 우울한 눈빛까지 마치 할아버지가 환생한 듯한 느낌을 주었다.
라일리는 지금 세계 모델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유명한 IMG 에이전트사와 계약을 맺은 것은 물론, ‘돌체&가바나’의 유명 디자이너가 라일리에게 모델을 해달라고 목을 매고 있다. 그의 본격적인 모델 데뷔는 엄마 리사 마리 프레슬리의 허락이 있어야 가능하겠지만 세계적 스타의 탄생을 의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9. 로드 스튜어트-킴벌리 스튜어트 : LA 휩쓴 ‘금발의 폭탄’
로드 스튜어트의 딸 킴벌리 스튜어트는 거친 소녀다. 그는 소녀시절부터 지금까지 LA를 폭풍처럼 휩쓸며 다니고 있다. 그래서 그에게 붙은 별명이 ‘금발의 폭탄’이다. 킴벌리는 모델이면서 패션디자이너로 활동중이다. 그가 디자인한 옷 중에는 뒷면에 자신이 벤 애플렉의 아내가 되길 바라는 ‘Mrs. Affleck’이라는 글씨가 쓰여 있는 재킷도 있다.
킴벌리가 디자인하는 의류의 브랜드명은 ‘Pinky-Starfish’다. 그의 옷은 할리우드의 어린 스타들 사이에서 폭발적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그들 중에는 킴벌리의 친한 친구이자 라이오넬 리치의 딸인 니콜 리치도 끼어 있다.
올해 24세인 킴벌리는 지금까지 두 번의 가슴확대수술을 받았다. 처음 한 것이 맘에 안 들어 두 번째 수술을 했는데 이때 자신의 가슴에 들어 있던 이물질을 당시 사귀고 있던 남자친구 잭 오스본에게 주었고 잭은 이를 액자에 넣어 간직하고 있다.
킴벌리는 로드 스튜어트가 1979년에서 1984년 사이에 함께 살았던 앨라나 스튜어트가 낳은 딸이다.
10. 밥 딜런-제이콥 딜런 : 그 외모에 능력은 ‘신의 축복’
제이콥 딜런(34)은 한 번도 록스타를 꿈꿔보지 않았다. 그러나 아버지 밥 딜런을 닮은 빼어난 용모가 그를 ‘어쩔 수 없이’ 스타로 만들어 버렸다. 그는 그룹 ‘월플라워스’를 이끌고 있다. 이 그룹은 데뷔하자마자 유명 록그룹이 되어 버렸다. 이 그룹의 기타리스트인 마이클 와드가 “우리 그룹이 일찍 성공한 것은 전적으로 제이콥의 유명도와 용모 때문”이라고 밝힐 정도로 제이콥은 젊은 여성들에게 폭발적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음악적으로도 결코 수준이 떨어지지 않는다. 제이콥과 월플라워스는 1997년 음반
문암 해외정보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