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패션사이트 이색설문

	▲ 마르고 날씬한 스타 우마 서먼은 바람 피운 남편 에단 호크와 지난해 결별했다.

‘마른 여자일수록 애인이 바람을 피울 확률이 높다?’ 최근 영국의 패션 사이트인 www.ladyBwear.com에서 남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위와 같은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다시 말해서 마른 여성을 사귀는 남성일수록 한눈을 파는 경우가 많다는 것.

실제로 마른 여성을 사귀고 있거나 사귄 경험이 있는 응답자 중 64%가 바람을 피운 적이 있다고 대답한 반면 통통한 여성과 교제한 남성의 경우에는 20% 정도만이 애인의 눈을 피해 딴짓을 했다고 응답했다. 더 나아가 아예 글래머 여성과 사귀는 남성은 거의 대부분 현재 여성과의 관계에 대단한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어떤 이유에서 그러는 것일까. 이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관계자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놓았다.

“마르고 늘씬한 여성을 선택한 남성은 ‘외모’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그래서 ‘외모’에 싫증이 나면 금세 다른 여성을 찾게 된다”는 것. 이에 반해 살찐 여성을 사귀는 남성의 경우에는 ‘외모’보다 오래 함께할 수 있는 관계에 더 중점을 두는 성향이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