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할리우드 실력가들과 패션이 만난다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은 불 보듯 뻔한 일. 이런 움직임은 특히 존 케리 민주당 후보 진영에서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가장 커다란 효과는 정치색이 짙은 문구가 찍힌 티셔츠를 입은 스타들이 자신의 팬들에게 무언의 선거운동을 벌이는 것. 가령 “VOTE(투표하세요)” 혹은 “VOTE OR DIE(투표 아니면 죽음을 달라!)”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공개석상에 나타날 경우 그 효과는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이처럼 일명 ‘걸어 다니는 선거운동가’로 불리는 할리우드 유명인사들로는 배우 안젤리나 졸리(사진), 제이미 리 커티스, 팝가수 퍼프 대디 등이 있다. 과연 이들의 노력이 오는 11월 어떤 결실을 맺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