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날 때부터 얼굴에 반점…차별화된 내 모습 자랑스러워
[일요신문] 브라질의 마리아나 멘데스(24)는 한눈에 봐도 여타 모델들과는 다른 외모 때문에 눈에 띈다. 다름이 아니라 커다란 점이 얼굴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태어날 때부터 얼굴 한가운데에 자리잡고 있는 이 커다란 점은 바로 모반이다. 코의 일부분과 오른쪽 눈, 오른쪽 뺨에 걸쳐 나있는 아주 진귀한 형태다.
이렇게 얼굴에 커다란 반점을 갖고 태어날 확률은 극히 미미한 것이 사실. 보통 2만 명 가운데 한 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점을 제거하지 않은 채 살아온 그녀는 현재 스타일리스트 조수 겸 모델로 당당하게 활동하고 있다. 놀림도 많이 받았지만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하는 그녀는 오히려 “나는 내 모습이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모반이 있어서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된다”고 자랑스럽게 말한다. 또한 그녀는 “아무리 사람들이 ‘못생겼다’ ‘이상하다’라고 말해도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그건 그들의 생각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출처 <보드판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