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마법이 벌어졌다. 보도 위, 쓰레기통, 동상, 광장 등이 화려한 꽃으로 장식되는 일이 벌어진 것. 게릴라 캠페인이었던 이런 마법을 벌인 사람은 뉴욕에서 활동하는 플로리스트인 루이스 밀러였다.
그는 자신의 웹사이트에서 “뉴요커들에게 꽃을 선물하는 것을 오랫동안 구상해왔었다”면서 “내 작품을 본 사람들의 얼굴에 미소가 떠오르길 바랐다. 그것이 내 목표이자 비전이었다”라고 말했다. 그의 작품들은 저마다 다양한 크기를 자랑한다. 가장 큰 꽃다발은 수천 송이의 장미, 다알리아, 난초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가격은 1만 달러(약 1110만 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쓰레기통이 거대한 꽃병으로 변신하는 등 그의 손끝을 통해 회색빛 도시가 밝고 경쾌하게 변한 데 대해 뉴욕 시민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출처 <보드판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