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인 인스타그램
[일요신문] 암벽여제 김자인(29)이 롯데월드 타워 등반에 성공했다.
20일 김자인은 오전 11시 5분 롯데월드 타워(높이 555m) 등반을 시작, 2시간 29분만에 등판에 성공하면서 세계 여성 등판 최고기록을 세웠다.
김자인은 롯데월드 타워 등반을 2시간 30분 안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김자인의 빌더링 최고 기록은 2013년 7월에 오른 지상 28층(높이 128m) 부산 KNN타워로 당시 35분만에 등반을 마쳤다.
김자인이 롯데월드 타워 등반에 도전하는 ‘김자인 챌린지 555’는 롯데월드타워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새로운 시작을 맞은 국민들에게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자인은 타워 등반을 마친 후 “중간중간 힘들었지만 즐기는 마음으로 등반하려 노력했다”며 “저의 도전과 성공이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