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세종역 사전타당성 용역조사 불가 결과 환영
[충북=일요신문] 청주시의회 의원들이 ktx세종역 신설 반대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사진=청주시의회 제공>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안희정 충남도지사등 대선에 출마했던 더불어민주당 소속 유력주자들이 국토부 타당성 조사결과에 따라 세종역을 결정하겠다고 약속했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세종역에 대해 국토부 용역조사 결과가 사업타당성 확보하지 못하자 환영을 뜻을 밝히는 논평을 21일 발표하고 세종시와 청주시의 갈등을 접고 상생 협약을 이뤄나가자고 제안 했다.
그동안 세종역 신설을 반대했던 시민단체와 충북 시민들은 국토부 사업타당성 조사결과 세종역 무산에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발표 했다.
다음은 더불어 민주당 충북도당 논평 전문이다.
KTX 세종역 실설이 국토교통부 조사결과, B/C 0.59로 사업타당성을 확보하지 못했다. 세종역 신설은 사실상 무산된 것이며, 이 같은 결과를 충북도민과 함께 환영한다.
이로서 충청북도와 세종시의 지루하고 소모적인 논쟁은 종식되었다. 이제 우리에게 남은 것은 공동번영을 위한 협력과 상생뿐이다. 두 지역이 협력한다면 충북은 바이오산업을 필두로 한 경제중심도시가 될 것이다.
또 세종시는 명실상부한 행정중심도시로 발돋움 할 것이며, 중부권시대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물론 오송역은 두 지역에 미래의 희망을 실어 나르는 관문역이 될 것이다.
비 온 뒤에 땅은 더욱 굳어진다는 말이 있다. 세종과 충북의 상생발전이 기대되는 이유다. 아울러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신 ‘KTX 세종역 신설 백지화 충북범도민비상대책위원회’와 시민사회단체, 충청북도를 비롯한 관계기관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특히 도민들의 단결과 그 뜻을 잘 전달해 준 언론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또한 대통령선거 전 상호 불신으로 점철되었던 정치권도 충북도민과 함께 화합과 상생의 길에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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