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정직 3급 정무직도 외부 영입 가능성...
본청의 국이 하나 신설돼 조직이 커지는데, 이로인해 국장 승진자가 누가 될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지며 최근 행자부로부터 승인받은 3급 정무직도 외부 인사를 채용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 18일 포항시의회는 집행부가 요청한 조직개편 관련 조례를 통과시켰다.
기존 본청 5개 국을 6개 국으로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복지환경국이 복지국과 환경녹지국으로 분리되면서 국이 하나 늘어날 예정이다. 시행은 7월부터다.
이에 따라 신규 국장에 누가 승진할 것인가가 과장들 사이의 관심사다.
또 국장급인 양 구청장 중 한 명이 명퇴할 것으로 보여 또 하나의 국장 승진을 역시 과장들이 노리고 있다.
이와 함께 포항시는 지방부이사관 3급 국장 자리를 확보해 기존 4급 국장들의 관심사다.
특히 포항시는 행정자치국장을 3급이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현 국장은 3급으로 승진할 수 있는 경력 3년 이상이 안 됐다. 반면 다른 부문의 국장 중에는 해당자가 있어 3급 승진여부도 공직사회 내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급 국장 임명은 현 자치행정국장을 다른 국으로 전보하고 다른 부문의 국장을 자치행정국장으로 전보시킨 뒤 승진시키면 가능한데 “해당업무 능력이 관건”이라는 설명이다.
이외도 지난 3월 행자부와 협의돼 별도정원으로 3급인 정무직 채용이 가능해져 외부 인사 영입이 가능한 상태이다.
이로인해 누가 이 정무직에 채용될지에 대해 지역에서도 관심이 높은데 퇴임한 국장들은 물론, 지역 정치권에서도 노리는 사람이 많아 이강덕 시장이 고민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측근을 기용했다 잘못하면 비난이나 원성을 살 수도 있기 때문이어서 당분간은 공석이 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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