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스트립 클럽을 제집처럼 드나들기로 유명한 크리스찬 슬레이터(35)가 최근 런던의 한 클럽을 찾았다가 망신을 당했다. 이유인즉슨 닉슨 대통령의 가면을 쓴 기괴한 모습으로 나타났기 때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한 듯 가면을 쓰고 스트립 댄서들의 쇼를 지켜 보았는데 댄서들에게 있어 이런 그의 모습은 불쾌하기 짝이 없었던 모양이다. 이내 불만이 터져 나왔고, 클럽측은 “가면을 벗으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슬레이터는 이를 완강히 거부했고, 결국 클럽에서 쫓겨나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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