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산림조합중앙회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는 17일 중앙회 숲카페 티숨에서 한국기후변화연구원 이충국 단장을 초청, `기후변화사업과 연계한 북한산림복구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초청 강연회를 개최했다.
산림조합내 산림복구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강연회를 통해 북한의 무차별한 산지개간, 과도한 벌채, 산림재해 등에 따른 산림황폐 현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또 북한 산림복구를 위해 산림조합의 양묘기술을 바탕으로 한 묘목생산 방안 및 국가산림자원조사 실행 경험을 토대로 북한산림인벤토리 구축사업 추진, 조림・사방전문가 등 산림복구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북한 산림복구 참여 역량강화 등 산림조합의 북한산림복구 참여 활성화를 위한 내부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이번 전문가 강연회를 계기로 북한 산림복구에 CDM 사업방식을 도입해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고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정책과의 연계방안을 마련해 남한의 탄소배출권 확보와 통일비용 절감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아울러 산림조합이 북한 산림복구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조직으로 북한산림복구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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