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순필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4대강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시작부터 끝까지 챙긴 핵심 국책사업으로 의례적인 정책감사를 넘어 4대강 진상규명을 위한 철저한 조사와 수사를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 수석부대변인은 “필요하다면 4대강의 몸통인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지원 전 대표도 페이스북에 글을 통해 “문 대통령의 ‘깜놀인사’가 검찰 개혁과 함께 4대강으로 옮겨간다”면서 “썩어가는 강물을 흐르게 한다면 좋은 일이다. 박수를 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고연호 수석대변인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4대강은 자연 생태계가 심각하게 훼손된 환경파괴의 대명사”라며 “물 부족을 해결한다는 애초의 취지와는 달리 가뭄에 별다른 효용도 없었다”고 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