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예비)창업가 등 200여 명 모여 창업 성공 다짐․기원
- 중국 유학생 대상 청년창업 포럼과 광주청년창업지원협의회도 열려
윤장현 광주시장이 22일 오후 동구 동명동 아이플렉스광주에서 열린 ‘외국인 청년과 함께하는 2017 광주창업포럼’에 참석해 중국 유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ilyo66@ilyo.co.kr
[광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광주시가 ‘창업도시 광주’ 선포 1주년을 맞아 22일 오후 5시 동명동 I-Plex광주에서 ‘2017 광주청년창업 Jump-Up 선언식’을 개최했다.
‘청년창업 Jump-Up(점프업) 선언’은 지난해 광주시가 창업도시로 발돋움하는 Start-Up(스타트업)의 해였다면, 올해는 청년창업지원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창업성공으로 이어지도록 청년창업자들의 성장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 행사에는 윤장현 시장, (예비)창업자, 창업지원기관 관계자 등 청년창업분야에 관심 있는 지역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청년창업가들의 광주청년창업 Jump-Up 선언을 시작으로 한국엔젤투자협회 고영하 회장의 ‘4차 산업혁명시대와 100년 대계’, 광주창업지원네트워크 하상용 대표의 ‘여럿이 함께 하는 꿈(협업의 중요성)’ 등 특강과 함께 청년창업가들의 네트워킹 교류 협력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선언식에 앞서 한중 창업 교류협력을 위해 중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광주청년창업 포럼이 열렸다.
또 지역 내 창업지원기관 20개 기관이 참여한 광주청년창업지원협의회가 윤장현 시장 주재로 열려 그동안 창업지원 성과를 공유하고 창업 성공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광주청년창업지원협의회는 지난해 2월 청년창업 지원기관 간 네트워킹 및 협업을 통해 지역 내 청년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협의회다.
유관기관, 대학, 민간단체 등 20개 기관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 내 청년창업 컨트롤타워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광주시는 이번 주를 청년창업도시 선포 1주년을 기념하는 광주청년창업주간(5.22.~28)으로 정하고, 이번 선언식을 포함해 3D프린팅 아이디어 경진대회, 모의IR대회, 청년창업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창업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특강에 연사로 나선 한국엔젤투자협회 고영하 회장은 “광주광역시가 타 광역자치단체에 비해 청년창업지원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청년창업가들의 노력이 실질적인 창업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광주청년창업 생태계 조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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