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올 4월 말 기준 5급 이하 공무원 정기평정에 대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일상감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6일 발표된 구미시 인사혁신 기본계획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일상감사에서는 5월과 11월 연 2회 정기 근무평정 관련 인사행정 시스템 입력 실태, 부서별 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점검한다.
또 실국별 근무성적평정 소위원회 개최, 가감점 반영 현황 등 관련 법규정 준수 여부를 검토해 투명한 평정체계 확립에 주력할 예정이다.
일상감사 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재검토 및 시정 조치하고 보완·개선 사항 발굴을 통해 평정 업무에 대한 오해의 소지를 일소, 인사행정의 신뢰성 및 투명성을 확보해 조직 청렴도 제고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또 근무성적평정 일상감사와 함께 익명제보 시스템인 레드휘슬 등을 활용해 인사행정에 대한 조직 내외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반영한다.
청렴도 TOP 달성의 일환으로 부서장이 직접 민원인의 만족도를 확인하는 해피콜제를 운영하고 기존 감사담당관실의 부서 명칭을 ‘청렴감사담당관실’로 변경해 청렴도 제고에도 만전을 기한다.
남유진 시장은 “자치단체 최초로 실시하는 근무성적 평정 일상 감사로 공정한 인사행정과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에 초석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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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