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예산 155억원 확보해 청년 6천명에게 180만원 쓸 수 있는 청년취업 희망카드 지급
청춘소통 밤샘토론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대전광역시는 올해 최우선 시정과제인 청년정책의 실행을 위해 추경예산 155억원을 확보해 청년정책 전담조직인 청년정책담당관 신설과 함께 청년 취․창업 정책 외에도 대전의 문화와 청년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대전시는 만 18세~34세의 구직활동 청년 6,000명에게 1인당 180만원씩 사용할 수 있는 청년취업 희망카드를 지급해 구직활동에 필요한 교육비, 교통비, 면접비 등 실질적인 비용 지원을 통해 청년의 미래와 성공 취업을 응원할 계획이다.
또 지하철 역사 등 유휴 공간을 활용해 청년 수요에 맞는 활동공간인 청인 지역을 대전도시철도 중구청,대전,정부청사,대동역 등 4개역에 조성해 문화예술․스터디․커뮤니티 협업 등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청년예술인 지원을 위해 청년예술인 정주환경조성을 비롯해 공연․전시회 프로젝트 지원, 소극장 대관료 지원, 초보 청년예술가 창작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청년정책에 155억원을 투입한다
꿈과 미래를 실현하는 청년대전 구현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추진중인 대전형 청년 정책의 주요 사업내용을 보면 먼저 청년 구직자에게 취업 준비를 위한 실질적 비용 지원 및 창업 기회 제공으로 체감하는 일자리 정책 추진에 111억4000만원을 책정했다.
청년취업 희망카드 사업은 만 18세~34세의 구직활동 청년 6,000명에게 카드를 지급해 1인당 월30만원씩 6개월 동안 교육비, 면접비, 교통비, 식비, 자격증 접수비, 교재구입비 등에 180만원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총 예산은 108억원을 책정해 현재 보건복지부와 협의 중이며 올 하반기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대학가 주변 카페 안에 2억7000만원을 들여 ‘취창업 컨설팅 공간’3개소를 마련해 모의면접, 취업상담, 채용동향 제공 등을 수행하는 청년 취창업컨설팅 카페도 운영한다.
아울러 한빛광장 일원에 7000만원을 들여 청년 창업공간인 청년夜시장을 마련해 6~8월 중 카페, 공방, 음식점 등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년층에게 주거비 부담완화로 주거안정에 기여할 목적으로 3억원의 예산을 책정한 주택임대보증금 이자 지원 사업은 임대보증금 2천만원 이하 주택의 이차보전(2~4%)을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으로 주택금융공사-하나은행 협약을 거쳐 7월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청년취업 토크
청년커뮤니티를 통한 자발적인 사회 참여 활동과 창업, 스터디 등 청년문화 조성을 위한 활동 공간을 마련해 주는 청년활동 공간조성사업은 31억7천만원의 예산으로 청인지역 조성과 원조심 청년공간 조성지원 및 청년협업공간 지원 확대를 추진한다.
청인지역 조성사업은 30억원의 사업비로 중구청,대전,정부청사,대동역 등 도시철도 유휴공간 4개소를 활용해 문화예술, 스터디, 커뮤니티 협업 등 지역연계 테마 선정해 청년 수요에 맞는 활동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6월부터 원도심 빈사무실의 보증금과 임대료를 지원해 5개소의 청년공간을 조성하는 원도심 청년공간 조성 지원에는 1억4000만원의 사업비가 배정됐다.
이밖에 활동 중인 공간의 리모델링 및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해 공간 공유 및 협업을 도모하는 청년 협업공간 지원 확대 사업은 기존 5개소를 7개소로 확대해 3000만원을 투입한다.
초보 청년 문화 예술인들의 활동 지원으로 창작 의욕 고취 및 전문예술인으로의 성장을 도모하는 청년예술가 육성지원 분야는 6억19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사업별로는 35세 이하 초보 청년예술가에게 창작활동 사업비(기획, 창작, 발표 등) 일부를 지원하는 첫술(첫예술)프로젝트는 5월 공모를 통해 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청년 정책 대화
대전지역 음대 졸업생 50명에게 오케스트라 교육과 연주기회를 제공해 전문연주자 성장을 도모하는 예술의 전당 청년오케스트라 운영에는 1억5900만원, 클래식, 국악, 대중가요 등 지역 청년 예술가에게 공연기회를 제공하는 원도심 작은 음악회에는 1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아마추어 극단 연극제 개최와 전문극단을 지원하는 사업은 대전청년연극제에 5000만원, 청년예술인 창작 밍 공연장 지원사업에 5000만원을 투자한다.
이응노 미술관의 신인작가 선발과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 작가 전시사업에 3000만원 청년 예술인 정착 및 양성 프로젝트에 3000만원을 책정했다.
청년문제 해결 및 정책당사자인 청년들의 주도적 활동 지원과 시정과 소통하는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청년과의 소통 강과 분야에는 2억8000만원이 마련됐다.
대청넷 102명과 9개분과 정책발굴 활동 지원 (회의비, 청년교류, 문화행사 등) 및 정책위원회 운영에 1억6000만원 3인 이상 청년커뮤니티 활동비 지원 20개팀, 팀별 50~100만원 차등지원에3000만원, 청년관점의 연구과제 공모, 6개팀 ․ 중장기(2022년)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용역에9000만원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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