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기자 = 대구 남구청은 오는 31일 오후 희망보금자리사업 11호점 입주식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희망보금자리는 2층 단독주택으로, 주민들을 위해 통장으로 열심히 활동하시던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남아있는 노모를 자녀들이 모시게 되면서 이웃을 위해 흔쾌히 무료로 지원하면서 마련됐다.
희망보금자리 11호점에는 제대로 된 주거공간을 마련하지 못해 자녀와 떨어져 생활하던 한부모가정 1세대와 월세비가 없어 그동안 지인의 집에서 거주해 오던 위기가구 1세대 등 총2세대가 새로운 둥지를 틀게 됐다.
이번 보금자리에는 ㈜테크엔, 남부경찰서봉사단, 천자봉사단, 그린봉사단, 1%나누기봉사단, 해오름봉산단, 가인건축&디자인, 남구자원봉사센터, 남구지역자활센터에서 리모델링에 직접 참여해 재능기부를 했다.
임병헌 구청장은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자신의 재능을 아낌없이 지원해 주는 훌륭한 인적자원들이 많아 예산 없이도 이러한 주민 맞춤형 복지시책을 많이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 희망복지지원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희망보금자리사업은 노후되어 방치된 빈집을 새단장해 주거상태가 불안정한 저소득층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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