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2년 개교 이래 특수교육·사회복지 상담 및 치료분야 강점
[경산=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대구사이버대(총장 홍덕률)가 6월1일부터~7월5일까지 2017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모집을 한다.
모집 학과는 ▲특수교육학과 ▲미술치료학과 ▲언어치료학과 ▲행동치료학과 ▲놀이치료학과 ▲상담심리학과 ▲사회복지학과 ▲재활상담학과 ▲복지행정학과 ▲행정학과 ▲전자정보통신공학과 ▲한국어다문화학과 등 12개 학과다.
신입생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 학력이면 고교 내신이나 수능 성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전문대학 졸업 및 4년제 대학에서 35학점 이상 이수한 경우 2학년 편입생, 4년제 대학에서 2년 또는 4학기 이상 수료하고 70학점 이상을 이수한 경우에는 3학년 편입생으로 지원이 가능하다. 직장인, 주부, 실업계 고교출신, 장애인, 국민기초생활수급대상자 등은 특별전형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원서접수는 대구사이버대 입학안내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학업계획서(70%)와 학업적성검사(30%)를 통해 선발하고,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대구사이버대는 한 학기 등록금이 126만원(18학점 기준)으로 반값 등록금을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장학금 혜택을 대폭 확대했고, ‘2015 교육부 장애대학생 교육복지 지원 평가’에서 최우수대학에 선정되기도 했다.
재외국민이나 이주여성의 경우 수업료 50%를 지원하고, 장애인과 장애아를 둔 부모는 물론 장애부모를 둔 자녀에게도 수업료 30%를 지원한다. 직장인과 경력단절여성, 50세 이상 만학도의 경우 1년간 수업료 20%를 면제한다. 중앙행정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공무원의 경우 입학금과 정규학기 수업료 50%의 학비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외도 자신의 소득분위에 따라 한국장학재단 국가장학금(I유형)의 혜택을 통해 학비 감면이 가능하다.
대구사이버대 김영걸 기획조정실장은 “언어재활사, 상담심리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평생교육사, 장애·영유아를 위한 보육교사 등 20여 개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이 잘 갖춰져 있어 직장인 입학률이 높은 편이다”라며, “최근 장애아동복지지원법에 따른 장애영유아보육교사 배치 및 자격 수요 확대에 따라 어린이집에서 재직하고 있는 보육전문가들의 특수교육에 대한 관심과 입학요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대학만의 강점을 살리기 위해 온라인은 물론 특강, 세미나 등 원활한 오프라인 소통을 위한 노력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사이버대는 지원자가 희망하는 경우 입학 담당자가 직접 방문하기도 한다. ‘찾아가는 입학상담센터’는 사이버대 최초로 운영, 홈페이지 신청을 통해 전국 예비지원자를 직접 찾아가 상담과 안내를 한다.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학생과 실시간 상담도 이뤄진다.
입학 관련 자세한 사항은 대구사이버대 입학안내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카카오톡 또는 전화로 문의 가능하다.
# 대학 소개
‘정의롭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가는 따뜻한 전문인을 키워내는 전인교육’, ‘사람 중심 교육 철학(Human-Oriented)’은 대구사이버대가 추구하는 최고의 가치이다.
현재 약 4200명의 재학생이 학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특수교육 ▲사회복지 ▲상담·치료 ▲재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사이버대학 중 대표 특성화대학이다. 대학 초기부터 언어치료학과, 놀이치료학과, 행동치료학과, 미술치료학과 등 치료 관련 학과도 잇따라 개설하며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 특히 ‘형제 학교’인 대구대와 인적·물적 인프라를 공유하면서 관련 분야 성장의 동력이 됐다. 지난해 8월에는 관악구 신림동에 서울학습관을 개관했다. 서울학습관은 건축면적 1573㎡, 지상 7층 규모이며 향후 단계적으로 스터디룸, 촬영 스튜디오, 강의실, 회의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 지원자 통계
대구사이버대의 지원자를 분석(전년 기준)해보면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이 33.25%로 가장 높았으며, 대구·경북이 30.66%로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은 지원자 연령대는 30대(38.82%)였으며 평균 연령은 지난해에 비해 1.5세 늘어난 35.5세로 나타났다.
전체 학생 중 재직자 비율이 68%에 이를 정도로 직장인에게 인기가 높다.
학력별로는 4년제 대학교 출신 38.29%, 전문대학 출신 37.38%, 대학원 졸업자 10.74%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 소위 명문대학 출신들의 지원자도 점점 늘고 있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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