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기자 = 대구 달서구는 지난 29일 오후 구청 5층 회의실에서 (사)대한제과협회 대구경북지회 달서구지부, 상서고등학교와 ‘외식산업체 청년 맞춤형 취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과협회 달서구지부 회원 업소와 상서고등학교 제과제빵과 3학년 재학생들의 최적화된 매칭을 통한 현장실습으로 맞춤형 취업이 이뤄지도록 마련됐다.
현장실습이 단순히 실습 시간을 메우기 위한 형식적인 실습이 아니라 민․학․관 협업을 통한 모니터링과 직무분석으로 학생-업소간의 원활한 매칭을 유도해 지속적인 취업 연계를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다음달부터 직무 교육과 현장 정보 제공을 위한 영업주 특강이 월 1회 실시, 영업주의 실제 매장 판매 메뉴를 적용한 실습수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실습 수업 후에는 직접 만든 제품으로 제과협회와 학교가 함께하는 ‘나눔과 배려 실천’ 봉사활동도 진행돼 취업연계 현장실습이 시작되는 9~10월에는 학생-영업주의 유대감 형성으로 현장실습 미스매칭을 최소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태훈 구청장은 “청년 실업률이 사상 최악인 요즘, 특성화고 학생들이 전공․진로와 관련 있는 사업장에서 현장실습을 통한 실무경험 확대로 맞춤형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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