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충북 옥천군은 활용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해 가뭄 극복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군은 가뭄대책상황실 운영을 강화하고 농작물 파종 등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협력, 농업용수 확보에 최선을 기할 방침이다.
군에 따르면 현재 저수율 50%미만인 곳은 청성면 장연저수지 31.8%, 청산면 한곡저수지 33.5% 및 삼방저수지 42.7%, 대성 소류지 15.0% 등이다.
군과 한국농어촌공사 옥천영동지사는 이곳에 하천 굴착, 간이 양수시설 설치 및 암반관정 개발 등으로 최대한 농업용수를 확보, 간선 급수 중이다.
가뭄 지속 시 토양 내 수분 함량 부족으로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 1억7500만원의 가뭄극복 예비비를 집행 할 계획이다.
군은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것을 예상, 가축 일사병 예방 등을 위한 행동요령을 축산농가에 전달했다.
군은 가축재해에 대비하고자 올해 2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편성해 가축질병 및 시설피해 농가의 재생산 여건 보장을 위한 보험료를 지원 중이다.
김영만 군수는 “한해 농사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가뭄 극복을 위해 전사적 차원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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