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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캡쳐
이날 인천공항에 도착한 정 씨는 기자회견에서 ‘삼성의 승마 지원 의혹’을 묻는 질문에 “딱히 그렇게 생각해본 적은 없다. 잘 모르겠다”면서도 “어머니가 ‘삼성전자승마단이 승마를 지원한다. 6명이 지원하는데 네가 그 중의 한 명이다’라고 말해서 그런 줄로만 알았다”고 답했다.
이화여대 특혜 입학에 대해선 “저는 제 전공이 뭔지도 잘 모르고 한 번도 대학교를 가고싶어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입학 취소된 것에 대해선 드릴 말씀이 없다. 죄송하다”고 했다.
앞서 정 씨가 자신의 SNS 계정에 ‘운도 실력이다’라고 말한 것에 대해선 “제가 그땐 참 어리고 다툼이 있었다”며 “돈으로만 말을 탄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그래서 저도 욱하는 어린 마음에 썼던 것 같은데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아울러 “지금 생각해보면 저도 아이가 있는데 제 자식이 어디가서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속상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