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부터 미국 플로리다의 ‘제로 그래비티’사에서 새롭게 선보인 ‘무중력 체험’이 스릴을 즐기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비행은 화물 항공기를 개조한 보잉727에 탑승한 상태에서 이루어진다. 또한 ‘무중력’ 상태는 시속 약 6백40km의 속도로 45도로 계속 상승하다가 1만m 상공에 이르러 잠시 수평으로 비행하는 약 25초 동안 순간적으로 이루어지며, 시간이 지나면 비행기는 다시 급하강하게 된다.
이처럼 10회에 걸쳐 ‘무중력’을 체험할 수 있는 포물선 형태의 비행에 소요되는 시간은 총 2시간 정도.
하지만 워낙 빠른 속도로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기 때문에 자칫하다간 심한 멀미에 시달리거나 구토 증세가 나타날 수도 있다는 것이 흠이라면 흠. 때문에 탑승 전 멀미약을 챙기는 것은 필수다. 이밖에도 1회 탑승시 약 3천달러(약 3백40만원) 정도 하는 가격 역시 만만치 않은 것이 사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우주를 나는 듯한 독특한 체험을 원하는 사람들이 연일 줄을 잇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