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기 대구교육감이 네팔휴먼스쿨 건립 기금 조성 후원을 위한 바자회에 기증한 물품.
[대구=일요신문] 남경원기자 = 네팔휴먼스쿨 건립 기금 조성 후원을 위한 바자회가 오는 3일 대구동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번 바자회는 한국시민자원봉사회대구시지회봉사단과 대구사립유치원연합회가 주최하고 대구시교육청이 후원한다.
바자회에서는 대구교육가족이 기부한 개인 물품뿐만 아니라 농협, 삼송빵, ㈜남영전기, 대구상공회의소 사회공헌위원사 소속의 기업 등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기업에서 기부한 물품도 다양하다.
샤프론과 대구사립유치원연합회에서는 품질이 우수한 농산물과 건어물, 견과류, 잡화 등을 판매한다. NH농협은행에서는 한우, 돼지고기 등 축산물과 햇마늘, 햇양파, 잡곡 등 농산물도 산지 가격 수준으로 판매한다. 대구광역시 조리사 연합회는 이 날 장보러 온 사람들을 위한 먹거리 식당도 운영한다.
바자회의 수익금 전액은 ‘제15차 네팔휴먼스쿨 건립 후원’ 기금으로 사용된다. 지난해 10월말 한국시민자원봉사회 대구시지회는 ‘제15차 네팔 휴먼스쿨 건립 후원’을 위한 나눔과 배려의 바자회를 개최해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 바 있다.
우동기 교육감은 “저도 중학교 은사님의 그림과 지인의 사진 작품, 소장한 도서, 자개 보석함, 수저, 컵 등 꽤 많은 물품을 기증했다. 이 물건을 사는 분께도, 네팔 휴먼스쿨 건립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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