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농업인 대상 의료 및 복지서비스 제공
[경남=일요신문] 하호선 기자 = 경남농협(본부장 이구환)은 지난 1일 산청군 금서면 산청군실내체육관에서 산청군농협(조합장 박충기) 관내 농업인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번째 ‘농업인 행복버스’ 사업을 전개했다.<사진>
‘농업인 행복버스’는 소외 농촌지역에 의료, 문화, 법률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패키지로 제공해 농업인의 건강증진과 농촌 활력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가 2014년부터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농업인 실익사업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창원힘찬병원 전문의의 진단에 따라 개인별 맞춤치료와 약제처방까지 이뤄져 농업인의 고질적인 농부병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기원하는 장수사진촬영도 함께 진행돼 참여 농업인의 큰 호응을 얻었다.
2017년 ‘농업인 행복버스’는 이번 산청군농협을 시작으로 10월말까지 통영·
하동·의령·거창 등 9개 지역에서 운영된다.
의료지원 2,000명, 장수사진촬영 1,400명 등 총 5,000여명에게 의료 및 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경남농협은 체계적인 의료지원을 위해 2014년 지역 거점 의료기관인 창원힘찬병원과의 업무협약에 이어 지난 5월 16일에는 창원자생한방병원, 예일안과와 ‘농업인 행복버스’ 의료지원 및 농촌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남농협 이구환 본부장은 “농업인 행복버스를 비롯한 다양한 농촌복지사업은 물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체계적인 도농협동 운동을 통해 행복한 미래농촌 건설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