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관광지 공간구상(안). 사진제공=대구시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대구시가 달성군 비슬산 자락 일대(유가면 용리 25만㎡)를 오는 5일 ‘비슬관광지’로 지정·고시한다고 2일 밝혔다.
대구시가 이번에 지정하는 ‘비슬관광지’는 대구시가 종합적으로 개발하는 제 1호 관광지가 된다. 관광지와 관광특구로 지정된 곳은 전국에 300여 곳이지만 대구시는 이 번이 처음이다.
‘비슬관광지’로 지정되는 비슬산 일대에는 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 반딧불이전기차 등이 운영 중에 있으며, 오는 10월에는 비슬산 유스호스텔 건립이 완료되고 화석박물관과 치유의 숲, 상가시설 등이 들어선다.
대구시와 달성군은 비슬산 일대가 관광지로 지정 되면 정부로부터 개발부담금 면제 및 공유재산 임대료 감면 등 혜택을 받아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비슬산 참꽃군락지, 송해공원, 유가사, 낙동강레포츠벨리 등과 연계해 대구 대표 관광지로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권영진 시장은 “현재 관광지 지정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거나 준비 중에 있는 동성로 관광특구, 화원유원지, 달성관광단지를 비롯한 추가적인 관광(단)지, 관광특구 지정 등을 통해 관광인프라 확충에 더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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