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기자 = 대구교육연수원은 오는 7일 대구글로벌교육센터에서 지역 내 학부모 100여명을 대상으로 ‘2017 학부모 영어독서지도 심화연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생들의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한 실천적 노하우를 공유하고 학부모의 자녀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운영되고 있다.
올해도 100여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5개 학급으로 나눠 무료로 운영된다.
초·중급반은 각 반마다 주제가 다양해 학부모들이 자신의 수준과 흥미에 맞게 참여할 수 있으며 수업은 총 5주에 걸쳐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수업은 영어독서지도 전문 강사들이 함께 참여하며 모둠별 참가자들이 직접 실습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초급 수업에서는 비교적 내용이 간단한 영어 그림책을 활용해 영어책을 처음 접하는 자녀가 영어책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으며 ▲중급 수업은 이야기의 흐름이 좀 더 복잡하고 문장이 긴 영어 그림책을 활용해 이미 영어 그림책에 익숙한 자녀들의 지적인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방법에 초점을 두고 진행된다.
초·중급 수업 모두 연극과 그림 그리기, 액자 만들기, 종이가방 만들기 등의 흥미롭고 다양한 독후 활동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학부모들이 가정에서 자녀들과 함께 즐겁게 독서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한원경 대구교육연수원 원장은 “학부모의 자녀 영어독서지도에 대한 갈증을 해결해 주고자 4년 째 운영 중인 학부모 대상 영어독서지도 심화연수는 매년 높은 신청 경쟁률과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며 “연수 과정을 통해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학부모들이 자녀 교육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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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