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교육위원회가 지난 1일 시교육청 교육정책국을 대상으로 2일차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사진=세종시의회 제공.
[세종=일요신문] 임규모 기자=세종시의회(의장 고준일) 교육위원회가 지난 1일 시교육청 교육정책국을 대상으로 2일차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이태환 위원장은“교무행정사 활용 모범사례를 타 학교에서 참고 할 수 있도록 안내할 것을 주문하고 관내 고등학교 기숙사에서 학교폭력이 발생한 것과 관련 사전에 예방될 수 있도록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충열 부위원장은“교무행정사의 업무가 명확치 않아 학교 내에서 소외당할 수 있다며 교직원으로 인정해 처우개선은 물론 권익침해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또 학교 발전기금이 기탁자의 기탁의도대로 사용됐는지 확인하라“고 주문했다.
박영송 위원은 “교육청의 무분별한 예산 전용을 지적하고 올해 추경예산안 심의·의결 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하반기에는 가급적 목 변경 관련 전용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학생들의 위생을 위해 기숙사 매트리스 및 침구류 세탁 등 관리에 철저를 기하여 줄 것“을 주문했다.
안찬영 위원은 “16~17년도 성립전예산이 너무 무분별하게 편성됐다고 지적하고 성립전예산은 사안의 시급성이 소명되는 최소한의 범위에서 편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라며 의회의 예산 심의·의결 권한이 훼손되지 않도록 성립전예산 편성 전 의회에 사전 설명이 필요하다”고 지적 했다. 또 무상급식과 관련 동지역 고등학교와의 형평성의 문제가 제기되지 않도록 고등학교 전면 무상급식 시행에 대한 교육청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윤형권 위원은“중학교 과정에서 자기 주도 학습을 통해 학생이 직업적·사회적 꿈을 가지고 진로에 대한 목표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유학기제 취지를 살린 세종형 교육모델 마련”을 주문했다. 또 “관내 특성상 영양교사 및 조리원 신규 임용자가 많아 자칫 식단이 부실 할 수 있는 만큼 우수식단과 안전조치 등에 관한 매뉴얼을 제작·배부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식사를 제공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경대 위원은“다문화가정 학생 수가 많은 학교임에도 예산지원이 적은 불합리한 이유를 지적하고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을 가져 달라”고 주문했다. 또 “특수교사 확보에 노력해 줄 것과 관내학교 중 체육관이 없는 학교는 시청과 원만한 사전 협의로 대응투자를 이끌어내 빠른 시일 내에 건립될 수 있도록 고민하라”고 주문했다.
임상전 위원은“학생들의 학습의욕을 높여줄 수 있는 방향에 대해 고민해 줄 것을 주문하고 성관련 문제로 징계를 받은 교원이 다시 교단에 서는 것은 교육기강이 무너지는 불합리한 행정처리”라고 지적했다.
lin13031303@ilyods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