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기자 = 대구 북부도서관은 오는 6일 북부도서관 강좌실 등에서 ‘제17회 일출 공개독서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는 북부도서관 고등부 독서회 ‘일출독서회’를 비롯해 공공도서관 독서회원과 고등학교 독서동아리 회원 등 60명이 참가한다.
공개독서토론회는 참가자를 20명씩 3개 분과로 나뤄 오전에는 독서토론, 오후에는 시사토론으로 진행된다.
독서토론은 각 분과 별로 ▲사씨남정기 ▲시간을 달리는 소녀 ▲미 비포 유를 읽고 토론을 벌이며, 시사토론은 각 분과 별로 ▲청소년 투표권 허용 ▲사형제도 합법화 ▲성범죄자 신상공개제도 등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토론회 후에는 참가자 전원이 투표를 진행해 토론에 가장 적극적이고 모범적으로 활동한 참가자를 분과별로 1명씩 토론왕으로 선정한다.
허경자 대구북부도서관 관장은 “독서회원들과 함께 같은 책을 읽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면서 다른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키우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출공개독서토론회’는 고등부 독서회가 자체적으로 토론 도서와 주제를 정하고 기획하는 축제로 올해로 17년째 열리는 공개토론 행사이다. 또 매월 정기독서토론으로 쌓아온 독서역량 및 토론능력을 고등부 독서회원들과 공유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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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