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한일친선협회 총회 지난 2일 천안에서 열려
[천안=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충청남도 한일 친선협회 총회(회장 김병국)가 지난 2일 천안시 천안웨딩베리컨벤션에서 개최됐다.
한일 친선협회는 민간교류를 통한 친선도모와 지자체간 협력증진을 목적으로 창설됐다.
충남-구마모토현 한일 친선협회는 지난 1984년 양 협회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양 지자체의 외교정책 지원, 직능단체 협력체제 구축, 문화 및 스포츠 교류, 경제협력 기반조성 등 양 지자체 간 민간교류를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이날 총회에는 김병국 충남 한일 친선협회장과 기타자또 일본 구마모토현 일한 친선협회장을 비롯, 양승조 국회의원, 류병국 충남도의원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협회는 이경준 고문(전 선문대 총장)을 비롯, 박흥순 자문위원장(선문대 대학원장), 김진우 자문위원(한서대 교류처장), 김승우 자문위원(선문대 일본어과 교수) 그리고 이봉주 전 마라톤 국가대표 이봉주 선수가 홍보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양승조 의원은 축사를 통해 “한일 간의 활발한 경제 및 인적 교류 저변에는 충청남도와 구마모토현처럼 친선협회의 역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한일친선협회가 앞장서 충남과 구마모토현이 좋은 이웃이 되도록 가교 역할이 돼 달라”고 말했다
기타자또 구마모토현 일한친선협회장은 “충남 한일친선협회 총회를 축하한다”며 “양 협회간 관계를 강화해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병국 충남 한일친선협회장은 “충남도와 구마모토현의 친선협회는 어려운 일이 있을 땐 팔을 걷어 부치고 힘을 보태며 민간교류의 모범이 됐다”며 “좋은 모델을 본보기로 전 세계 더 많은 각 지역과 교류하길 원하며 양 협회의 관계가 더 발전하길 바란다”고 힘줘 말했다.
ynwa21@ilyods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