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지 짧을수록 공간지각력 높아
최근 독일 의학 전문지 <의료 실무>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여성들의 주차 실력의 숨은 비밀은 바로 ‘검지(집게 손가락) 길이’에 있다. 다시 말해서 검지의 길이가 넷째 손가락(약지)보다 길 경우 주차 실력이 형편 없다는 것. 반대로 넷째 손가락이 더 길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운전을 더 잘한다는 얘기다.
이런 연구 결과는 공간지각력과 관련이 있는 남성 호르몬의 일종인 ‘테스토스테론’과 연관이 있다. 검지가 긴 여성들일수록 보통 혈중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으며, 따라서 그만큼 공간지각력이 떨어지고 또 운전 실력도 나쁘다는 것이다.
이에 반해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활발한 남성들 대부분은 검지가 짧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