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대전시가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주택임차보증금의 이자를 지원한다.
대전시와 한국주택금융공사 및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은 8일 청년주택임차보증금 융자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신용회복지원자 등 목돈 마련이 어려운 청년들의 주거생활 안정을 위해 청년주택임차보증금 융자 및 이자지원 사업실행에 대한 기관별 역할을 정하고 상호협조와 공동홍보 활동을 전개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 사업은 만 19세~39세 이하의 청년과 대전시 내 임차전용면적 60m2 이하, 임차보증금 2000만원 이하, 월세 70만원 이하의 주택 및 주거용 오피스텔을 대상으로 한다.
대전시는 하나은행에 융자를 알선하고 임차보증금 대출에 대한 이자를 연 3%~4%까지 지원하며,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임차보증금 대출에 대해 주택금융신용보증을, 하나은행은 대출상품을 개발 및 대출실행을 담당한다.
대전시는 신용회복지원기관에 채무변제 중인 청년과 졸업을 앞둔 대학생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시켰다.
시는 6월 중 청년주택임차보증금 융자지원 신청공고를 내고, 7월 초에 신청접수를 받아 7월 말에 대출을 실행 할 예정인데. 사업비는 3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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