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칼 무장한 거구 ‘졸졸’ ‘으악’
▲ 재닛 잭슨 | ||
재닛 잭슨에 의하면 문제의 스토커는 늘 가위와 칼을 갖고 다닌다고 한다. 올해 46세의 로버트 가드너라는 이 남자는 지난 10년 동안 오직 재닛과의 하룻밤을 위해 틈을 엿보며 뒤 따라다녔다고 한다. 재닛 잭슨의 한 형제가 연 파티에 초대받지 않았음에도 나타나는가 하면 지난해에는 재닛 잭슨이 출연하는 ‘Saturday Night Live’ 리허설장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 당시 재닛의 경호원들이 그를 잡아 가방을 뒤져 보니 큰 가위와 칼이 있었다고 한다. 로버트는 재닛에게 돈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집도 일자리도 없는 그는 재닛에게 7만달러를 달라며 졸랐다고 한다.
또한 로버트 가드너는 재닛의 콘서트장에 나타나는가 하면 “당신과 꼭 섹스를 나누고 싶다”는 식의 읽기 민망한 내용의 편지, 팩스, 전화를 무차별적으로 보낸다고 한다.
급기야 재닛은 캘리포니아의 산타모니카 법정에다가 로버트 가드너를 자신에게 접근 못도록 하고 격리시켜 달라고 요청하기에 이르렀다. 재닛은 진술서에서 “계속된 로버트 가드너의 연락으로 인해 나는 그가 실제로 범죄 행위를 저지르지 않을까 두려워하고 있다”면서 “그가 다시는 나를 따라다니지 못하도록 격리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문암 해외정보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