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기자 = 대구 달서구는 오는 10일과 17일 양일간 ‘그린 달서 자원봉사활동’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초·중·고·대학생 및 봉사단체 등 자원봉사자 450여명이 참여해 친환경 EM 흙공을 활용한 대명천 수질 환경 개선에 나선다.
달서구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자원봉사는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상 기온과 최근 적은 강수량 등으로 발생하는 수질오염을 예방, 살기 좋고 쾌적한 그린 달서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10일 오전 10시부터 대명천 하류, 대천교 공원 주차장에서 자원봉사자들은 주먹 크기의 친환경 EM 흙공 7000개를 빚는다. 빚은 흙공은 그늘진 곳에서 박스 보관해 흰 곰팡이가 표면에 필 때까지 일주일간 발효과정을 거친다.
일주일 뒤인 17일부터 대명천 하류 월성교, 수림지 파크골프장 주변 두 곳으로 나눠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흙공 7천개를 투척하고, 대명천 주변 환경정화 활동도 함께 펼친다.
한편 대명천은 대구 최대 도심하천으로 그동안 생활하수와 퇴적물 등으로 인해 하천의 기능을 잃었으나 2014년 6월부터 대명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펼쳐와 현재는 마무리 단계에 있다.
skaruds@ilyodg.co.kr
경북도-산학연 4개 기관, 돌봄 산업 생태계 구축 '맞손'
온라인 기사 ( 2024.12.15 1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