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제공
[전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전주대학교(총장 이호인)가 7일 베트남 정부와 베트남 현지인력 양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전주대 본관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전주대 이호인 총장과 베트남 노동부 국제교류국의 리금뚱 국장, 다오방후이 부국장과 교육연수국의 리만홍 국장, 르우광뚜안 부국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은 전주대와 베트남 노동부가 함께 손잡고 베트남에 있는 한국 기업들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현지에서 전문 인력을 양성, 공급하고 취업과 연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에서 유학 중인 베트남학생들에게는 한국 대기업에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에게는 양질의 전문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한 셈이다.
베트남은 투자 개방 및 지역 내 분업 가속화에 따라 아세안 지역의 생산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한국의 베트남 투자 누적액은 48억5천 달러로 세계 1위이다.
특히 제조업에 대한 투자는 총 누적 투자비 71.5%를 차지할 정도로 지역 내 경쟁력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5천200여개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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