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일요신문] 임규모 기자=세종시 소방본부(본부장 채수종)가 오봉산, 원수산, 전월산 등 지역 내 주요 등산로에 산행 중 긴급 상황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119산악구급함 15개소를 설치했다.
산악구급함은 위급 상황 시 119에 전화하면 자물쇠 비밀번호를 안내 받을 수 있다. 구급함 내부에는 골절과 찰과상에 사용할 수 있는 압박붕대, 부목, 외상연고, 소독약품 등 12점이 비치돼 있다.
또 산행 중 길을 잃었을 경우 산악구급함에 부착된 번호(예시 오봉산-1호)를 119에 알려주면 쉽게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천창섭 대응예방과장은 “산행 중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산악구급함을 유용하게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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