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노동청, 지역 일자리창출 위해 ‘행정적 지원’ 약속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대구지역 대표 건설기업 ㈜서한이 새 정부의 고용정책에 발맞춰 대구고용노동청과 손잡고 청년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서한(대표이사 조종수)은 최근 본사(대구 수성구) 대회의실에서 대구고용노동청(청장 이태희)과 지역청년일자리 창출 및 원활한 인력채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대구노동청 이태희 청장, ㈜서한 조종수 대표이사 등 관계자 20여명이 함께 기업브리핑을 시작으로 업무협약 체결과 기념촬영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르면 대구노동청 일자리발굴전담 실무진은 서한의 인사업무 실무진과의 구체적인 협의를 통해 보다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에 힘쓰자는 결의를 다졌다.
서한은 2016년 기준 대구시 건설순위 2위 업체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한은 상반기에 대구고용센터 채용대행서비스를 통해 전체직원수의 7.7%에 해당하는 20명의 정규직을 채용하고, 하반기에도 이에 준하는 인원을 채용하기로 했다.
(사진=㈜서한 제공)
한편, 서한은 2012년부터 전년대비 평균 30%의 인원을 신규 채용해오고 있다. 2012년 32명, 2013년 59명, 2014년 62명, 2015년 73명, 지난해 54명 등 최근 5년 동안 모두 280명을 채용했다. 올해에도 이미 전년대비 20%인 46명을 채용확정 했다.
조종수 대표이사는 “일자리 창출은 기업의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다”라며, “앞으로도 정부정책 실행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꾸준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실업 해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태희 청장은 “일자리 우선정책 실행을 위한 대구고용노동청의 노력에 가장 먼저 화답해준 서한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지역의 일자리창출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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