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당신 없이도 잘 산다우
▲ 제니퍼 애니스턴 | ||
그녀에게 활력을 주는 비타민은 다름 아닌 팬들의 ‘정신적인 지지’. 남녀노소할 것 없이 제니퍼의 처지를 동정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면서 이혼 전보다 강력한 인기를 얻고 있다.
시카고에서 영화
일도 그녀에게 비타민 역할을 해주고 있다. 빈스 반과 로맨틱 코미디를 찍기 시작하면서부터 이혼의 상처는 말끔히 가셨다. 한때 신경질적으로 변한 성격도 몰라보게 부드러워졌다. 촬영을 끝내고 자신의 자동차로 돌아갈 때마다 대기하고 있는 팬들의 환호에 손을 흔들어 주거나 사인을 해주면서 행복한 표정을 짓는다.
같이 영화를 찍고 있는 남자배우 빈스 반과 일이 끝난 후 거의 껴안듯이 식당에 들어가 저녁을 같이 먹는 모습도 공개되기도 했다. 그래서 남자 때문에 생긴 상처를 남자로 치유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들었지만 그녀의 주변 사람들은 “로맨스의 조짐은 아직까지 전혀 없다”고 해명한다. 친구 이상은 절대로 아니라는 것이다. 제니퍼의 원기회복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 수는 없지만 웃음을 잃은 미녀가 이전보다 더 환한 웃음을 짓는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문암 해외정보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