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 별장 개조해 탄생…‘유대인 학살 모의한 곳’ 거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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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틀러 | ||
지난 3월 문을 연 ‘인터콘티넨탈 리조트 베르히테스가덴’은 독일 남부 알프스에 위치한 고급 호텔. 모두 1백38개의 객실과 함께 고급 레스토랑, 온천, 30만 평의 골프장 등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지금 독일에서는 이곳에 대한 찬반 논쟁이 분분하다.
과거 히틀러가 2차세계대전을 계획했던 곳이자 유대인 학살을 모의하던 곳에서 어떻게 팔자 좋게 휴가를 즐길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바이에른 주정부가 나서서 “나치의 흔적이 남지 않도록 전면 개조했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유대인 단체를 비롯한 일부 독일인들에게서 거부감을 없애기란 쉽지 않은 듯 보인다. 한편에서는 “이 호텔로 인해 행여 히틀러의 만행이 미화되거나 축소되는 것 아닌가”라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또 다른 한편에서는 “이제 과거를 바탕으로 미래를 내다볼 때다. 이를 통해 관광 수익을 올리는 것이야말로 현명한 일”이라며 적극 지지하는 등 상반된 의견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