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외로우면 억울하지~
▲ 제니퍼 애니스턴(왼쪽), 오웬 윌슨. | ||
제니퍼 애니스턴이 오웬 윌슨을 만난 것은
제니퍼는 지금까지 브래드와 안젤리나의 로맨스를 지켜봐야 했다. 급기야는 안젤리나와 그녀의 양자녀인 매덕스와 자하라가 자신의 집에서 별로 떨어지지 않은 브래드의 집으로 들어가는 것까지 지켜봐야 했다.
더 이상 브래드에게 희망이 없다는 것을 절감한 것일까. 그녀도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시작했다. 제니퍼의 한 친구는 “제니퍼는 이제 자신의 삶으로 돌아갈 준비가 다 되었다”면서 “그녀는 요가와 다이어트로 섹시한 몸매를 다졌고 마음가짐도 새로 다졌다”고 밝혔다. 그녀는 또 “지금까지 모든 일로부터 상처를 받은 쪽은 제니퍼였지만 이제 그녀가 앞으로 나아갈 시간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마디로 오웬 윌슨 앞으로 제니퍼가 나아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오웬과 제니퍼는 36세 동갑내기. 빈스 본의 소개로 처음 대면했을 때 두 남녀는 서로에게 금방 끌렸다고 한다. 곧바로 친구가 되었고 곧이어 로맨스를 즐겼다. 친구들은 “제니퍼가 마침내 새로운 사랑을 찾은 것 같았고 브래드에게 복수를 한 것 같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실제로 제니퍼는 지금 시카고에서 영화를 찍고 있지만 그녀는 촬영이 없는 날에는 LA로 날아와 오웬과 레스토랑에 가고 말리부에 있는 자신의 집 앞 해변을 같이 거닌다고 한다. 오웬 역시 제니퍼를 만나러
오웬 윌슨은 매력적이고 섹시하며, 유머감각이 뛰어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오웬이 브래드와의 이별 이후 “다른 남자와는 더 이상 관계를 맺고 싶지 않다”고 말한 제니퍼의 얼어붙은 마음을 녹였다. 오웬 윌슨은 비교적 사생활이 깨끗한 남자배우로 정평이 나 있다. 1998년부터 2000년까지 셰릴 크로와 관계를 가진 후에는 로맨스가 하나도 없었다.
물론 두 사람의 관계가 브래드-안젤리나 커플처럼 급속도로 진전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예상이다. 잘 맞기는 하지만 두 사람의 성격상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면서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는 추측인 것이다.
문암 해외정보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