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원조회가 15일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 교통사고 피해학생에게 전달해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사진=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세종=일요신문] 임규모 기자=지난달 세종시 연서면 월하리 모 군부대 인근 도로에서 등굣길 교통사고를 당한 조치원 중 김 모 학생의 딱한 사정이 알려지면서 지역 사회의 온정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김 군은 지난달 26일 세종시 연서면 월하리 모 군부대 인근 도로에서 음식물 수거차량이 군부대 담벼락에 설치된 철조망이 걸린 줄 모른 채 주행 하면서 60m 가량을 끌려가는 사고를 당했다.
병원으로 이송 된 김 군은 여러 차례 수술을 받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형편이 어려워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지역 내 기관·단체에서 자발적인 모금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세종시 원조회(회장 김영복)는 15일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홍영섭)를 방문, 피해학생에게 전달해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 모금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피해학생을 위한 기부를 원하는 시민은 전화(044-863-54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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