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구오픈 국제테니스대회’ 대구시청 소속 김청의 선수. 사진제공=대구시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남자 퓨처스급 테니스 최강자를 가리는 ‘2017 대구오픈 국제테니스대회’가 오는 17~25일 유니버시아드테니스장에서 열린다.
대한테니스협회가 주최하고 대구시테니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 11번째로 9개국, 150명(해외 42명, 국내 108명)의 선수·임원이 참가해 9일 간 열띤 경쟁을 펼친다.
대회에는 세계랭킹 408위인 일본의 마코토 오치(Makoto OCHI)와 국내랭킹 4위 임용규(475위 이하 세계랭킹), 5위 조민혁(631위), 7위 홍성찬(517위), 8위 남지성(603위), 9위 송민규(689위), 10위 정홍(639위) 등이 출전한다.
국내랭킹 6위인 대구시청 소속 김청의(471위) 선수도 대구시 테니스의 명예를 걸고 참가한다. 김청의 선수는 대구 출신으로 2014년 이 대회 남자단식에서 우승했으며, 지난달 개최된 상주오픈에서 4강에 들었다.
대회는 17일 오전 10시 단식 1회전 32매치를 시작으로 25일 오전 10시 단식 결승을 끝으로 총 108매치로 치러진다. 전 경기는 무료 관람이다.
한편, 퓨처스대회(FUTURES TOURNAMENTS)는 APT(세계남자프로테니스협회)에서 관리하는 그랜드슬램, 서키트대회와 함께 남자프로테니스 대회로 동일국가 또는 지역에서 상금 1만 달러인 대회가 3회 이상 또는 상금 1만5000 달러인 대회가 2회 이상 연속 개최돼야 한다. ITF(국제테니스연맹)남자서키트대회위원의 승인을 받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주최국 테니스협회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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