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점검단 72명 투입 전수조사 형태로 종합 점검
특히 기숙사를 운영하는 학교와 운동부를 운영하는 학교는 별도의 점검항목을 추가해 아동학대, 성폭력, 학교폭력 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부산시교육청은 19일부터 8월 11일까지 초·중·고·특수학교 등 총 641개교를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과 사안처리 전반에 대해 특별 현장점검이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실시되는 전수조사 성격의 점검으로 시 교육청에서 최근 발표한 ‘자갈치 프로젝트’ 후속조치로 실시되는 것이다.
자갈치 프로젝트는 자율적인 예방활동 강화, 갈등해결을 위한 합리적인 사안대응, 치유 중심의 관계회복의 첫 글자를 딴 ‘학교폭력 예방 대책’이다.
현장점검은 학교폭력사안처리 현장점검단 72명이 나서 일선 학교의 학교폭력예방대책과 예방교육에 대해 점검한다. 또 공정하고 객관적인 사안처리 노력, 피‧가해학생 관계회복을 위한 회복조정 프로그램 운영 여부 등을 집중 확인할 계획이다.
시 교육청은 현장점검에서 드러난 문제점은 적극 시정하고 우수 사례는 발굴해 일선학교에 전파하고 그 결과를 향후 부산교육청의 학교폭력예방대책에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건강생활과 안연균 과장은 “학교폭력은 학교의 사전 예방교육과 사안 발생 시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점검이 학교현장의 학교폭력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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