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하는 엄마들’ 칼퇴근법·보육추경 6월 국회통과 촉구
이날 ‘정치하는 엄마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정권 교체 이후 처음 열리는 6월 국회는 촛불 대선을 만들어 낸 국민들의 열망을 담은 ‘민생 국회’가 아니라 당리당략에 매몰된 ‘빈 손 국회’가 될 기로에 섰다며 야 3당은 민생법안・민생예산 심의에 나서라고 촉구 했다.
또 대한민국 여성노동자의 육아휴직 사용률은 공무원의 경우 75.0%이지만 민간 기업은 34.5%, 비정규직은 겨우 1.9%에 불과하다며 야 3당은 즉시 국회로 복귀해 ‘칼 퇴근 법’을 심의하고 통과시키라고 촉구 했다.
엄마들은 보육추경의 조속한 통과도 촉구했다. 하루빨리 추경 안이 통과돼 국공립어린이집이 늘어나고 보육교사 처우가 좋아지길 바란다며 국회는 당장 ‘유보통합특위’를 구성해 엄마들과 일선 보육교사와 유치원 교사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유보통합을 현실화 하라고 촉구 했다.
‘정치하는 엄마들’은 엄마들의 직접적인 정치 참여를 통해 모든 엄마가 차별받지 않는 성 평등 사회·모든 아이가 사람답게 사는 복지 사회·모든 생명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비폭력 사회·미래 세대의 권리를 옹호하는 생태 사회를 만들 때까지 정치권력을 감시·견제하고 스스로 쟁취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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