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기자 = 대구 동구청은 이달 말부터 백안1지구 지적재조사사업에 대해 조사·측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100여 년 전 일제강점기에 만든 종이지적을 위성측량장비 등 정밀기계를 사용한 첨단기술로 새로이 조사·측량해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이번 백안1지구 지적재조사 측량은 백안동 180번지 일원 214필지를 대상으로, 한국국토정보공사 대구동부지사에서 대행하며 기준점, 건물 및 담장 등의 현실경계에 대한 조사측량을 실시할 예정이다.
해당지역의 토지현황조사측량 입회 및 토지, 건물 출입 등에 토지소유자의 협조가 필요한 사업으로 소유자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측량결과 경계가 변경될 경우 토지소유자 간 합의와 경계결정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경계가 결정되며 면적의 증감이 있을 경우 필지별 증감내역을 기준으로 조정금을 산정하여 징수하거나 지급하게 된다.
최경무 토지정보과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이 완료되면 토지소유자 간 경계분쟁이 사라지고 재산의 가치가 향상돼 개인의 재산권 보호와 함께 토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skaruds@ilyodg.co.kr
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