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치 오프라 윈프리를 생각나게 하는 재닛 잭슨의 최근 모습. 오른쪽은 지난해 공연 장면으로 몸매 변화가 ‘마술’에 가깝다. | ||
올해 39세의 재닛은 최근 산타 모니카에 나타났다. 이날 그녀를 본 한 목격자는 “슈퍼볼 젖가슴 노출사건 이후 40파운드(약 18kg)는 더 찐 것 같았다. 만약 그녀를 사랑하는 팬이 그녀와 만났다면 아마 쇼크로 쓰러졌을 것”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당시 재닛은 헐렁헐렁한 스웨터와 스웨트 팬츠를 입고 있었다. 그녀는 주변의 시선을 의식한 듯 야구모자 위에 밀짚모자를 써서 자신이 누구인지를 감추려고 했다. 그러나 그 누구도 재닛을 성가시게 하지 않았다. 워낙 몸매가 달라져 누구도 그녀가 재닛 잭슨이라는 사실을 몰랐기 때문이었다.
재닛은 오래전부터 살과의 전쟁을 해왔다. 그러나 다이어트에 대한 집착은 식욕부진과 대식증이라는 극과 극의 병적 증세를 낳았다. 그녀의 몸무게는 왔다갔다하는 널뛰기 같았다.
재닛의 한 친구는 “나 자신도 쉽게 믿어지지가 않는다. 그녀를 보는 사람들마다 그녀가 임신을 한 게 아니냐고 궁금해 하고 있을 정도다”라고 말했다. 한 소식통은 재닛이 이렇게까지 ‘처참하게’ 무너진 것은 과도한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최근 그녀는 첫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딸을 인척이 기르고 있지 않느냐는 의혹에 시달렸다. 거기에다가 최근 인터넷에 떠다니고 있는 자신의 알몸 일광욕 비디오도 그녀에게 엄청난 심리적 압박을 가하고 있다. 집안의 기둥인 마이클 잭슨의 법정소송문제에 대한 스트레스도 또 다른 이유라는 지적도 있다.
문암 해외정보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