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 뺨치는 아줌마’
▲ 아이를 둘 낳은 애엄마의 몸매로는 전혀 보이지 않는 데니스 리처즈. | ||
매튜 브로데릭과 결혼한 지 8년이 되어가는 ‘스타일 아이콘’ 사라 제시카 파커(40)는 지금은 세 살인 아들 제임스를 기르고 있다. 그녀의 친구인 <섹스 앤 더 시티>의 크리스틴 데이비스는 “사라는 엄마가 되고 나서 더 예뻐진 것 같다”면서 “엄마라는 사실이 그녀를 더 섹시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엄마가 된 귀네스 팰트로도 예전보다 지금이 더 아름답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18개월 된 애플의 엄마이자 내년쯤 둘째 아이를 낳을 예정인 귀네스는 “엄마가 되고 나서 내 인생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하는 것 같다”며 행복해 한다. 유명 화장품업체에서는 33세인 그녀를 ‘산뜻하다’는 이유로 향수 모델로 선택하기도 했다.
17개월 된 딸 코코를 두고 있는 <프렌즈>의 스타 커트니 콕스(41)는 파란 눈과 검은 머리, 그리고 아름다운 몸매가 조화를 이뤄 언제나 아름답다. 그녀가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비결은 ‘부도콘’(Budokon)이다. 이것은 요가와 무술에서 따온 운동으로 그녀에게 처녀 같은 몸매를 갖게 해준다.
지난해 5월 가수 실과 결혼한 슈퍼모델 하이디 클룸(32)은 둘째 아들 헨리를 낳은 지 겨우 며칠 후 에미상 시상식의 레드카펫에 섰는데 모든 사람들이 그녀의 한층 성숙한 모습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몸무게가 10kg 가까이 늘었다면서 예전의 모습을 회복하려면 한참 걸릴 것이라고 겸손해 한다.
▲ (왼쪽부터) 귀네스 팰트로, 브리트니 스피어스, 리즈 위더스푼 | ||
지난해 1월 남편 크리스 로빈슨과 사이에서 아들 라이더를 낳은 케이트 허드슨(26)도 예전보다 더 섹시하다는 얘기를 듣는다. 임신 기간 찐 30kg을 빼기 위해 하루에 55분 동안 유산소 운동을 한 후 한 시간씩 웨이트트레이닝을 꾸준히 했다고 한다. 그리고 다시 한 시간을 요가에 할애하며 탱탱한 몸매를 만들었다.
완벽한 입술과 곡선미의 상징인 앤절리나 졸리(30)도 엄연히 두 아이의 엄마다. 모두 입양한 아이들어서 몸매의 변화가 있을 리는 없다. 그는 아이들을 기르면서 부스스한 모습을 사양하지 않고 있다. “잘 차려 입고 섹시하게 보일 수 있지만 나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나는 아이들과 친하게 지내야 할 엄마이기 때문”이라고 밝힌 그녀는 지금 애인 브래드 피트의 아이를 갖는 ‘작업’에 열중인 것으로 전한다.
여섯 살짜리 딸과 두 살짜리 아들을 둔 엄마인 리즈 위더스푼(29)은 완벽하다. 그녀는 보통의 엄마처럼 자신의 겉모양이 아이들로 인해 지저분해지는 것을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기저귀를 갈고 흘린 우유를 닦는 일을 다른 사람에게 시키지 않는다. 그녀는 “엄마라는 직업은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이라고 말한다.
`21개월된 아들과 5개월 된 딸을 낳은 데니스 리처즈(34)는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엄마다. 남편 찰리 신과 헤어졌다가 다시 결합한 그녀는 땀을 흘리며 운동하는 걸 좋아해 예전의 몸매로 금세 돌아올 수 있었다. “언제나 규칙적으로 먹고 운동한다”는 그녀는 “다이어트가 목적이 아니라 생활방식이 목적인 삶을 살면 몸매는 자연스럽게 해결된다”고 충고한다.
문암 해외정보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