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사모, 거제청산위... 권민호 거제시장 민주당입당반대 성명서 발표
거제시 전역에서 1인 시위 중인 문사모회원들의 모습
문사모회원이 주축이 된 가칭 거제청산위는 ‘권민호 시장 민주당 입당 결사 반대’‘권민호시장 민주당 입당을 돕는 자들이 적폐 세력입니다’ 라는 피켓을 들고 오전 6시부터 밤 8시까지 거제시 전역에서 이루어졌다.
거제청산위는 “권민호 시장이 왜 적폐 청산대상인지 11개 기사들을 보면 명확히 알 수 있다”하고 “지난 정권에서 제대로 밝히지 못한 의혹들을 이제는 제대로 수사해서 거제시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회(위원장 변광용)는 지난 12일 운영위원회를 갖고 ‘거제시장 권민호의 더불어민주당 입당은 반대’라는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4일 광화문에서 문사모회원 35명이 모여 번갈아 가며 1인 시위를 했다.
거제청산위는 권민호 거제시장 민주당입당반대 성명서를 통해 ‘권민호의 민주당입당은 국정철학에도 맞지 않고, 민심과 당심에도 위배되며, 90% 가까운 국민지지 속에서 개혁과제를 하나 하나 해내고 있는 문재인 정부에 누를 끼칠 것이 분명해, 우리는 문재인 촛불 정부를 욕보이려는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출신 권민호 시장의 입당시도를 거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권민호 시장이 왜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민주당에 입당하려는 것은 정치적 목적보다 개인적 안위를 고려한 생존의 몸부림으로, 누구보다 지켜야 할 것이 많고, 감춰야 할 것에 대하여 정치로 포장한 비루한 생존전략으로 읽힐 뿐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문사모,거제청산위는 “촛불동지여! 우리가 어찌 지난 겨울 칼바람에도 끄떡없던 광화문 촛불의 영롱함을 잊겠는가, 아직 촛불을 내려서는 안 된다. 아니 촛불을 더 높게 들어야한다. 하여, 지역의 구석구석 적폐의 온상을 밝혀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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