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위원 KAIST 이상엽 특훈교수 “획기적인 영향 미칠 기술”
이번에 포함된 기술은 ▲암 진단을 위한 비 침습 액체 생체검사법 ▲공기로부터 깨끗한 물을 획득하는 기술 ▲시각작업을 위한 딥 러닝 ▲태양광 이용 액체연료 제조기술 ▲인간 세포 도감 ▲정밀농업 ▲환경 친화 이동수단을 위한 저렴한 촉매 ▲게놈 백신 ▲공동 생활권의 지속가능한 디자인 ▲양자 컴퓨팅 등이다.
이번 선정은 ‘바이오텍 글로벌 퓨처 카운슬(Global Future Council on Biotechnologies)’ 및 ‘세계 자문그룹’ 등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로부터 자문을 받았다.
WEF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가까운 미래에 세상을 변화시킬 ‘10대 떠오르는 기술들’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 2015년까지는 매월 1월 말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과 연계해 발표했지만 지난해부터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지와 공동으로 과학기술이 강조되고 있는 하계 다보스포럼과 연계해 발표 중이다. 올해도 중국 다롄에서 27일부터 시작되는 하계 다보스포럼 일정에 맞춰 발표됐다.
WEF ‘10대 떠오르는 기술’ 선정위원으로 참여 중인 KAIST 이상엽 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는 “올해도 전 세계 전문가들로부터 많은 획기적인 기술들이 제안됐지만 다수의 회의에서 심도 깊은 토론을 거쳐 최종 선정했다”며 “기술적인 면을 고려할 때 제안된 기술들에는 이번에 선정된 기술보다 더 떠오르는 기술들도 많았지만, 앞으로 수년 내에 획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술을 중심으로 10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상엽 특훈교수는 WEF의 ‘바이오텍 글로벌 퓨처 카운슬’의 의장을 맡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 글로벌 퓨처 카운슬(Global Future Council on the Fourth Industrial Revolustion)’의 위원으로 활동중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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